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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few selected comments on Irene's letter (한/Eng.)
      연예계 2021. 1. 16. 02:35

      지난 2021년 1월 15일, 레드벨벳의 아이린 씨는 SM엔터테인먼트의 팬 커뮤니티 리슨(Lysn)의 레드벨벳 공식 팬클럽 ReVeluv 페이지를 통해 장문의 편지를 남겼습니다. 편지는 레드벨벳의 팬들을 위해 작성된 것이었고, 팬들은 다른 어떤 대중보다도 빠르게 이에 대해 반응했습니다. 몇 시간 후에야 이러한 사실이 여러 언론에서 기사로 다루어지면서 대중에게도 노출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팬들과 대중의 엄청난 반응들 중에서, 제가 인상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여기에 모아 보았습니다. 저의 생각을 덧붙이지는 않겠습니다. 단순히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On January 15th, 2021, Irene of Red Velvet left a long letter on the Red Velvet official fan club ReVeluv page of Lysn, which is SM Entertainment's fan community. The letter was written for the Red Velvet fans, and the fans' reaction to it was faster than that of any other public. It was a few hours later that this fact was covered in articles in various media and exposed to the public.

       

      Among the tremendous reactions from fans and the public to this, here are what I thought was impressive. I will not add my own thoughts. I think it will be worth just showing them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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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S. 계정 아이디를 바꾸었습니다. @Einrades (twitter.com/Einrades)로 연락해 주시길 바랍니다. The account ID has been changed. Please contact me via @Einrades (twitter.com/Einrades). - [GMT+9]  09:50 On Feb. 5th, 2021.

       

       

          아이린 정말 멋있고 훌륭하다. 보통 사람이면 예전 같은 상황으로 돌아갈 때까지 이슈가 잠잠해지기만을 기다리려고 할 텐데, 아이린은 돌아와서 다시 사과를 했고 앞으로는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팬들에게 또 한 번 약속을 했다. 그녀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지 않을 것이다.

          Irene is really so cool and admirable. Normally people will let issues die down until they can go back to how things were but Irene came back to apologize again and reassure fans that she'll work harder to become a better person. She won't lose against herself.

       

       

          덮으려 하지 않고 용기 있게 사과한 후 반성할 줄 아는 사람인 것 같아서 좋아 보인다... 모든 사람은 다들 실수 하고 살지만 그 이후의 대처가 사람의 성격이 보이는 부분이니까. 스스로는 변명에 뒤덮인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어하더라도, 타인은 하나라도 어긋나면 나쁜 사람으로 보는 게 세태인데, 그 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잘 버텨서 이겨나갔으면!

          She looks like a good person who knows how to apologize with courage and reflect rather than let it die down... Everyone makes mistakes, but what one did after the mistake is what tells one's personality. The world is so weird these days that people easily blame others for a single mistake while making dozens of excuses for themselves, among which I hope she endures and overcomes, not being frustrated!

       

       

          아이린은 그 일이 있었던 직후에 개인적으로 사과했고, 사람들이 그녀를 공격하고 엄청난 양의 마녀사냥이 발생할 것을 알면서 인스타그램에도 사과문을 올렸음.. 이제 그녀가 돌아왔음. 그녀는 여전히 그녀가 한 일에 대해 사과를 하고 있으며 여전히 반성을 하고 있음. 🥺 아이린은 정말 최고의 여성임.

          When that happened, she personally apologized, she also posted an apology on her Instagram despite knowing people will bash her and a lot of witch-hunting happened.. and now that she's back, she's still apologizing for what she did and is still reflecting 🥺 Irene is really the best woman

       

       

          저 편지를 어떤 마음으로 며칠동안 얼마나 고치며 썼을지 감히 상상할 수조차 없다. 19살의 나이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레드벨벳의 아이린으로서 우리 앞에 서는 것이 네 인생의 전부였다는 주현아 너도 내 전부야. 우리 몸도 마음도 건강하자 건강하기만 하자 아프지 말고

          I can't even dare imagine for how many days, with what kind of mind she would have written that letter. Joohyun, as you said standing in front of us as Irene of Red Velvet until now, which started as a trainee at the age of 19, is all of your life, you are all my life. Let your body healthy, and so your mind. Let's just be healthy, don't get hurt.

       

       

          당시 스타일리스트의 포스트는 굉장히 모호하고 감정적으로 쓰여진 것이기 때문에 솔직히 말해서 우리 중 누구도 그걸 근거로 지난 사건에 대해 왈가왈부할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단지 그에 대한 아이린의 반응이 적절한지 판단하는 것뿐. 아이린이 이 상황에서 처신한 방식과 두 차례의 사과를 보고 너무 좋았다.

          There's very little opinion any of us could honestly form about the issue based on the stylist's post considering how vague and emotional it was. But what we can do is judge her response and I'm very pleased with how Irene handled the situation and both apologies.

       

       

          아이린은 정말이지 어른스러운 사람임. 팬들이 이제는 털고 일어나려고 해도 아이린은 쉽게 넘어가려고 하지 않았음. 정말 사려깊은 여성이고 충분히 철이 든 것임. 소속사 뒤에 숨는 일도 없었고, 자기 실수를 인정하는 걸 무서워 하지도 않았음. 배주현 우리가 사랑해 정말 보고 싶어.

          You know she's a really mature person, she really didn't let this go really easily even if we moved on. She's very considerate and a fully grown-up woman. She didn't hide behind the company. She wasn't scared to admit her mistakes. Bae Joohyun we love and miss you so much.

       

       

          참고로 성명서나 사과문을 쓸 때는 이렇게 써야 한다. 변명하지 말고, 실수한 거 깨끗하게 인정하고. 아이린이 반성할 시간을 가지고 잘 생각해서 글로 쓰고 개인적으로 포스팅했으니 다행. 이렇게 하는 거에서부터 더 성장할 수 있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는 것. 아이린 편지 잘 썼다.

          And this is how you make a statement/apology. You don't make excuses, you own up to your mistake, I'm glad she took some time to reflect and write a well thought out and personal post. She can only grow from here and become better. Nice letter, Irene.

       

       

          실수를 인정하고 그 결과를 마주한다는 것이 얼마나 용감한 사람인 것임. 구구절절 눈물나는 저 편지로 드뎌 컴백한 것임ㅠㅠㅠㅠ 우리가 배추 언니 사랑해 ♥️

          What a brave person admitting her mistake and facing the consequences of it. She comes back with that long ass emotional letter 😭 We love you Baechu ♥️

       

       

          진심을 담은 사과문으로 보이고 그 스타일리스트 분도 이미 예전에 아이린을 용서했다고 하는데, 제3자들은 왜 용서가 안 된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아이린 이미지를 복원하기까지 갈 길이 멀겠지만 포기하지 않고 아이린이 할 일을 계속하면 좋겠다. 힘내!

          it really looks like a sincere apology and if the stylist forgave her a long time ago, I don't see why a third party shouldn't. There's still a long way for her to redeem her image but I hope she doesn't give up and continue to work on herself, have strength!

       

       

          아이린이라는, (단단하고 상냥하기도 하지만) 심지가 굳은 여성을, 너희들이 끌어내릴 방법 따위는 없다.

          You really can't bring Irene, a powerful woman (strong and kind too), down.

       

       

          아이린은 자신의 후회하는 심경을 솔직하고도 아름답게 표현했다. 그렇게 할 수 있을 정도로 용기가 있는 사람은 많지 않으며 대부분은 소속사 뒤에 숨을 뿐인데 아이린은 여러 차례 죄송스러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것은 그녀의 고결한 품성에 대한 참된 증거이다. 이 업계에서 훨씬 더 심한 짓을 하고도 입 한 번 벙긋하지도 않은 사람들이 많다. 아이린이 '직접' 사과를 했다는 것은 아이린이 한 인간으로서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Irene has expressed her regrets so honestly and beautifully. A lot of people don't have the courage to do that and just hide behind their company but Irene has expressed numerous times how apologetic she is. That is a true testament to her beautiful character. People have done much worse in this industry yet do not say a word about it. So the fact that Irene apologized HERSELF says a lot about who she is as a person.

       

       

          레드벨벳 아이린. 인간 배주현. 이 편지에서 두 가지 면이 모두 전해졌어요.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당신은 항상 솔직했어요. 그게 바로 제가 당신을 가장 존경하는 점 중의 하나예요. 팬들 중 아무도 새로운 해명이나 성명서를 요구하지 않았지만, 이것이 레드벨벳의 리더로서 또 공인으로서 당신의 의무였다는 점을 알아요. 우리에게 약점을 모두 드러낼 필요는 없지만, 여전히 배워나가고 한 사람으로서 성장하는 배주현으로서 우리에게 말해주어서 고마워요. 당신이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당신 편이라는 것을 알아주세요.

          Irene of Red Velvet. Bae Joohyun the human being. I can feel both sides coming through in this. For better or worse you have always been honest. It is one of the things I admire about you the most. You didn't owe any of us another explanation or statement but I know it's basically your duty as the leader of your group and as a public face. You don't owe us your vulnerability but thank you for speaking to us as Bae Joohyun, still learning, still growing as a person. Please remember that you are still loved, that there are still many in your corner.

       

       

          아이린이 이 편지를 쓴 목적 중의 하나는 그녀를 응원했던 모든 사람들이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의 비난을 받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어요. 본인의 평판이 더렵혀지는 것은 다른 문제이고, 아이린 스스로 감당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아이린을 위해 목소리를 낸다는 사실만으로 똑같은 취급을 받는다면, 그것은 견디기가 너무 힘든 거예요. 아이린, 올해는 당신이 무거운 짐을 덜 수 있기를. 당신은 충분하고도 넘칠만큼 했어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아요.

          She also wrote this for people to get off the backs of everyone who defended her. Her own reputation getting dragged through the mud is one thing. She can deal with that. But other people getting the same treatment just for speaking up for her, that's a lot of weight to carry. May this new year let you unburden too, Irene. You've done more than enough. Late happy new year.

       

       

          음, 달콤쌉싸름한 기분이네요. 아이린이 글을 쓴 건 좋지만, '그 사건'으로 인해 아이린이 얼마나 정신적으로 짓눌렸고 여전히 짓눌리고 있을지를 생각하면, 우리한테 새해 인사조차 할 수 없었다는 걸 생각하면 슬퍼져요. 러비들, 주현이랑 주현이 동생들에게 더 나은 2021년이 되도록 우리가 열심히 하자! 💕

          Ah, this is bittersweet. I'm happy she posted, but I'm sad how "it" weighed - and still weighs - so heavily in her mind and that she couldn't even greet us on the new year. Luvies, let's do our best to make 2021 better for Joohyun and the girls! 💕

       

       

       

          "니가 인성을 어떻게 알아?"라고 말하시는 분들 그러면 본인은 잘 아시는지? 😭 믿지 못하겠지만 팬들이 다 극성팬인 건 아니고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면 철회할 수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까지 우리 중 아이린 곁에 남아준 거 후회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팬 아닌 사람들보다는 팬들이 분명 더 잘 아는 것이니까요. 감사합니다.

          People saying "Do you know her personally?" well do YOU? 😭 Believe it or not some fans are reasonable and could've unstanned, but up to now still, none of us regret staying with her. And I'm sure a fan would know more than a non-fan, thank you very much.

       

         어떤 사람들은 단순히 여기 있는 모두가 자기네 아이돌 무조건 옹호만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아뇨, 그거 아닙니다. 게속 지지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서 초조해 했던 사람도 많아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초조할 필요가 없다는 걸 느꼈어요.

          Some people just assume everybody on here will defend their idols to death, no that isn't the case. A lot of us were very nervous about our decision to continue supporting I'm sure. but as time went by the more I felt like I didn't have to be.

       

       

          저는 아이린 팬도 레벨 팬도 아니지만 레벨 음악을 즐겨 듣고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번 이슈에 관해서, 처음에는 안 믿었고 누가 악의적인 소문을 퍼나르는 거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러다가 아이린이 인정을 했죠. 솔직히 충격받고 실망은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린이 얼마나 용감한 지 알게 되었습니다. 피하지 않았다는 것도 대단한 일입니다. 얼마나 빠르게 즉각 인정했습니까. 아이린이 한 일은 많은 사람들이 하지 못하는 일입니다. 기회를 줍시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 분명합니다. 잘했다, 아이린!

          I'm not a fan of her or RV but I do enjoy their music and I quite like them too. Regarding this issue, I didn't believe it at first, thought maybe someone was just spreading false rumors but then she admitted it. Honestly, I was shocked and felt disappointed but as time goes by... As time goes by, I realized how brave she is. And it's amazing that she faced it, how she immediately admitted it. It's something that a lot of people can't do but she did. Give her a chance and I'm sure she will show us a better version of her. Very good Irene!

       

       

          아이린이 자기 행동에 대해 반성하겠다고 한 말은 진심이었습니다. 3개월이 지난 후에 돌아왔는데 지난 일에 대해 무려 '두 번째로' 진심으로 사과하며 깨끗하게 인정했습니다. 침소봉대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았음에도 단 한 번도 다른 사람들을 탓하지 않았습니다. 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When Irene said she'd reflect on her actions, she really meant it. She came back three months after, genuinely apologizing and owning up to what happened for the SECOND time. Never did she blame other people despite the issue being blown out of proportion. I couldn't be any prouder.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고, 전적으로 책임을 졌고, 소속사 뒤에 숨거나 하는 짓도 하지 않았고, 모든 질책을 받아들였다. 모든 것을 스스로 반성하고, 배우고, 또 성장하는 기회로 삼았다. 아이린은 이제 더 강한 사람으로 돌아올 거고 나는 걍 계속해서 더 사랑하려고 한다. 😭🥺

          She reflected on her actions, took complete accountability, never hid behind her company, and accepted every lashing. She let herself reflect, learn, and grow. Now she will come back stronger and I just keep on loving her more.

       

       

          사실은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에게조차 굳이 사과를 한 것. 아이린은 행동에 대한 모든 결과를 받아들였고 본인 입장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는 꾹꾹 삼켰으며 변명을 하지도 않음. 이런 점에 나는 아이린 더욱 사랑하게 될 뿐.

          She apologized to the people that she didn't owe any to in the first place. She accepted any consequences on her own and never once tells her side of the story or make any excuses. I just love her more for it.

       

       

          욕할 사람은 뭘해도 욕한다. 그것만 알아둬라. 사과를 해도 욕할거고 안해도 욕할거고 자필로 써도 욕할거고 텍스트로 올려도 욕할거다. 왜냐면 그 대상을 욕하는 일련의 과정과 그런 행위 중인 자신이 정의롭고 굉장히 도덕적으로 선한 인물이라는 망상 속에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We should know that people who hate will hate no matter what. They hate whether you apologize or not, hate if you handwrite your apology, hate if you upload it as a text document. Because they all live in the illusion in which they regard themselves morally superior, fighting for justice when they're actually just making bad comments.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빠순이 동지들이여(My Fellow Stans), 아이린이 오늘 새해라고 했으면 오늘이 새해인 것이다. 공식 선포되었다. 오늘이 1월 1일인 것이다. 모두 아이린을 경배하라.

          “LATE BUT HAPPY NEW YEAR” MFS IF IRENE SAID TODAY IS NEW YEAR THEN TODAY IS NEW YEAR. ITS OFFICIAL. TODAY IS 1ST JANUARY. EVERYONE BOW TO HER.

       

       

      * MFS는 'My Fellow Stans'라는 뜻입니다. 제 말을 믿으세요.

      (MFS refer to My Fellow Stans. Believe me.)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이렇게 엄청나게 멋진 여성이라는 게 너무나 자랑스러워. 너를 정말 존경해. 너로 있어줘서 고맙고, 배주현으로 있어줘서 고맙고, 이렇게 강한 여성으로 있어줘서 고마워.

       

      올해 네가 우리 위해 준비한 것들 꼭 볼 수 있기를.

       

      잘 왔어 아이린

      잘 왔어 배주현 💗

           I am so proud that I look up to such an incredible and amazing woman. I admire you so much. Thank you for being YOU, for being Bae Joohyun, for being such a strong woman.

       

      Looking forward to what you have in store for us this year.

       

      WELCOME HOME IRENE

      WELCOME HOME BAE JOOHYUN 💗

       

       

       [GMT+9]  07:21 On Jan. 20th,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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