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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론] Hilbert, "So führt BERNOULLI aus" (1900)독일어 2020. 8. 7. 22:13
"요한 베르누이가 제시했던 최단시간 강하 곡선 문제 하나만 떠올려 봅시다. 경험으로 증명된 바이며 베르누이가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발표하면서 설명하기도 했듯이, 고상한 정신의 소유자들이 학문의 증진에 힘을 쏟게 하는 방법으로는 그들에게 어려우면서도 유익한 과제를 제시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베르누이 또한 앞서 그와 같은 일을 했던 메르센(Mersenne)과 파스칼(Pascal), 페르마(Fermat)와 비비아니(Viviani)를 비롯한 선배들의 모범을 따라, 자기 시대의 걸출한 분석가들 앞에 시금석과 같은 과제 하나를 제시하여 자신들의 방법론이 탁월한지를 스스로 검증하고 자신들의 역량을 가늠할 수 있게 하였으니, 그때 그는 마땅히 수학계의 은인으로 기억되기를 기대해도 좋았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