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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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젠의 로마사"(Römische Geschichte) 제2책 서평몸젠의 로마사 2020. 7. 28. 09:14
"한 사람의 통치 아래 이탈리아와 시킬리아의 희랍인들이 연합하자 이에 대한 즉각적 반응으로 그들의 경쟁자들 또한 하나로 뭉쳤다. 카르타고와 로마가 그들의 옛 무역 협정을 퓌로스에 대항한 군사동맹으로 바꾼 것이다(기원전 279년). 이 동맹협정을 통해 양측은 퓌로스가 로마나 카르타고 영토를 침공하는 경우 공격받지 않은 쪽은 자신의 영토가 공격당할 때처럼 원군을 준비하고 그 비용도 자채 부담하기로 했다. 또한 이런 상황이 되면 카르타고는 수송을 맡고 로마에 해군을 지원하기로 했으되 선원들이 상륙해 전투에 참여할 필요는 없었다. 마지막으로 양국은 퓌로스와 독자적인 강화를 체결하지 않기로 서약했다. 동맹협정을 통해 로마가 이루고자 했던 것은 퓌로스를 타렌툼에서 떠나보내고 타렌툼을 공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었는바..